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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행정사 1차 합격 후기	등록일	2024-07-04
어제 합격했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큐넷에 가서 학인해보니 이의신청된 문제가 받아들여졌는지 점수가 8점이나 올랐더라구요. 이미 어느정도 결과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너머 산이지만요. 사실 올해 행정사라는 시험을 알게 돼 이패스 행정사 수강을 할 때만 하더라도 시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공인중개사를 초시 동차로 준비하며 너무 시달렸던 탓에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수강신청은 했기 때문에 수업을 차근차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은 설렁설렁 준비했던 것 같아요... 민법의 경우엔 이미 공부했던 터라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동건 교수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법인, 소멸시효 등 몰랐던 부분도 어려움 없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엔 낯선 과목이었지만, 수업을 들으며 흥미가 생겼던 과목이었습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너무 낯설어서인지 마지막까지 공부하는 데 고생했던 과목이었지만, 흥미로웠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은 체감상 양이 너무 많고 머릿속에서 잡히지 않아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큰 틀을 잡으며 조금씩 살을 붙이는 식으로 공부하며 여러 번 회독을 했더니 시험 전에는 어느 정도 머릿 속에 체계가 잡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세 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인 60점을 받았지만. 그래도 회독을 자주 했기 때문에 과락은 면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행정사 1차 시험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행정학을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평이했습니다. 행정사 자격 시험 자체가 2차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다보니, 1차 경우엔 어느 정도 공부를 했다고 한다면 합격 점수를 맞을 수 정도의 난이도로 구성된 것 같았습니다. 교수님들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해도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짧은 시간 내에, 기출 문제 반복으로 해결될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유튜브나 네이버 글에서 보면 기출 문제를 한 달 공부해서 붙었다고 하는데, 저는 회의적입니다. 단어 자체가 어렵고 민법, 행정법, 행정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바탕에 깔려 있지 않다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시험입니다. 어느 정도 강사의 도움을 받아야 습득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1차에서 붙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1차 시험이 끝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2차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그게 좀 후회가 되네요.ㅠㅋ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적어도 내년에는 붙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이패스 행정사 2차 강사님들이 더 만족스러워서, 수강 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차도 잘 부탁드립니다.

2차 시험 후기

12회 일반행정사 1차 합격 후기